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이 잇따르면서 IOC와 일본 정부는 자신감을 얻은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을 방문한 바흐 위원장은 한 발 더 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에 입국하는 올림픽 관람객과 선수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수들에 대한 백신 접종 비용은 IOC가 부담할 생각입니다. <br /> <br />[토마스 바흐 / IOC 위원장 : 일본에 입국하는 가능한 많은 올림픽 참가자들이 (코로나19) 백신 의무 규정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할 겁니다.] <br /> <br />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면 무관중 개최 가능성을 지우고 해외 유입 관중을 늘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 연기로 막대한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일본이 가장 원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IOC와 일본 정부는 관중 규모를 내년 봄 결정한다는 방침인데 코로나19 백신이 일반에 공급될 거로 예상되는 시기와 겹칩니다. <br /> <br />[토마스 바흐 / IOC 위원장 : (코로나19 백신으로) 내년 도쿄올림픽 경기장에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는 걸 확신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. 선수들에 대한 백신 의무화는 향후 민감한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이 선수의 몸 상태, 다시 말해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월 테니스 대회 출전을 앞둔 조코비치가 개인 의견을 전제로 '백신 의무화'에 반대 의견을 밝혔던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우리 대표팀이 출국 직전 맞은 황열병 백신이 부작용을 일으키면서 간판선수들이 체력 관리에 실패한 사례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백신 상용화가 이뤄진다 하더라도 코로나 시대, 도쿄올림픽의 운명은 여전히 불확실성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들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김재형 <br />영상편집ㅣ최연호 <br />그래픽ㅣ유영준 <br />자막뉴스ㅣ손민성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111809303158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